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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디아블로 4 유출 영상에 등장한 인물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거예요. 네팔렘의 시네마틱 영상에 나온 이 남자는 아마도 라트마일 겁니다.
라트마가 누구냐 하면,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네크로맨서 교단의 창시자이자 최초의 네팔렘이죠. 성역을 창조한 악마 리리스와 천사 이나리우스의 첫째 아들입니다. 보통 네크로맨서 하면 어둠의 이미지지만, 디아블로 세계관에선 선과 악의 균형을 지키는 수호자 역할을 담당해요.
라트마의 본명은 리나 존스였는데, 리리스와 이나리우스의 이름을 합친 거였죠. 그런데 라트마라는 이름은 가족 문제 때문에 생겨난 겁니다. 아버지인 이나리우스가 아들을 질투해서 죽이려 했거든요. 천사와 악마의 피가 섞인 라트마의 스펙이 너무 압도적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나리우스는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싫어서 죽이려 했고, 어머니인 리리스는 아들을 그냥 내버려 둔 거죠. 결국 라트마는 가출한 뒤 트래그울을 만나게 됩니다. 트래그울은 죽은 자와 소통하며 선과 악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상을 가진 존재로, 라트마에게 큰 영향을 줬어요.
트래그울은 라트마에게 균형을 지키는 자라는 뜻의 '라트마'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이 라트마라는 이름은 게임에서 세트 아이템 이름으로도 들어봤을 거예요.
라트마는 소설 '디아블로: 악의 전쟁' 2부, 7장에서 처음 등장해서 3부 끝까지 계속 나오는데, 키가 크고 검은 망토를 쓴 창백한 얼굴의 미남으로 묘사됩니다.
시간으로 볼 때, 라트마는 최소 수천 년을 살아왔어요. 성역에서 시간을 초월한 존재인 트래그울과 함께 지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다만, 라트마는 부모와 사이가 매우 나쁩니다. 특히 아버지는 거의 적이나 마찬가지였죠.
사실 소설에서 궁극적인 빌런은 이나리우스였어요. 라트마와 어머니인 리리스의 관계도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라트마는 리리스를 죽이려고 시체까지 찾으러 다녔거든요.
그런데 디아블로 4 유출 영상에서는 라트마가 리리스를 성역으로 다시 소환하는 듯한 장면이 나옵니다. 라트마의 평소 사상과 행동을 보면 이 상황은 쉽게 이해되지 않죠.
라트마는 항상 선과 악의 균형을 중시했고, 악의 전쟁 때도 천국과 지옥 어느 쪽도 편들지 않고 오직 네팔렘과 성역을 위해 싸웠습니다. 그런 라트마가 리리스를 소환했다는 건, 이 또한 성역의 균형을 위한 어떤 큰 목적이 있기 때문일 거예요.
디아블로 4 시점에는 성역이 대악마와 대천사들 때문에 이미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인간들도 천사와 악마 모두에게 회의감을 느끼고 있죠. 라트마는 성역의 운명을 자신이 직접 통제해야 할 때가 왔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라트마의 결심은 아마도 이것일 겁니다:**
"이 세상의 영원한 균형을 위해 천국과 지옥 모두를 완전히 없애겠다."
영원한 투쟁이라는 불안정한 시스템 자체가 끊임없이 '불균형'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그 근본을 파괴해서 균형을 완벽하게 유지하려 한 거죠.
라트마가 리리스를 소환한 이유도 여기에 있겠죠. 이젠 어머니인 리리스를 다시 평가해서 그녀를 도구로 사용하려 했을 겁니다. 리리스가 네팔렘들의 잠재된 힘을 이끌어낼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라트마가 리리스를 소환하며 인간들을 희생시킨 점이나, 펜타그램 모양의 목걸이를 차고 있는 모습 등은 여전히 의문을 남깁니다. 어쩌면 라트마가 누군가에게 타락했거나 숨겨진 목적을 가지고 리리스를 소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다음 영상에서는 라트마의 이야기에 이어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를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구독과 좋아요는 무료입니다!
그럼 라트마처럼 균형 잡힌 하루 보내세요!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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